울산·포항·경주 민선7기 해오름동맹 제2 도약 박차
울산·포항·경주 민선7기 해오름동맹 제2 도약 박차
  • 이상길
  • 승인 2018.08.1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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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방경제 중심기지화 방점’ 2차 상생협약
16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제2차 상생협의회 임시회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 7기 출범에 맞춰 해오름동맹 협약을 존중하고 공동의 이익과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 체결 후 참석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16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제2차 상생협의회 임시회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 7기 출범에 맞춰 해오름동맹 협약을 존중하고 공동의 이익과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 체결 후 참석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ㆍ포항ㆍ경주 3개 도시 간의 행정협의체인 ‘해오름동맹’이 민선 7기 출범 이후 제2의 도약에 나선다.

특히 민선 7기 해오름 동맹은 남북화해시대를 맞아 울산ㆍ포항ㆍ경주 세 개 도시의 신북방경제 중심기지화에 방점이 실리면서 활동변화가 예상된다.

울산시는 16일 오후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함께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민선7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세 개 도시 시장이 모인 자리였다.

이날 세 시장은 그 동안 추진해 온 해오름동맹 협의체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세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지혜를 함께 모으기로 입을 모았다.

아울러 세 시장은 이날 해오름동맹이 동해남부권 최고의 행정협의체로 비상하도록 결의도 다졌다.

특히 세 시장은 이날 2016년 6월30일 체결한 해오름동맹 협약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아 각종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하자는 내용으로 제2차 상생협약식도 가졌다.

협약서에는 지난 2016년 체결한 상생협약의 연장선에서 민선7기 출범에 따라 각 도시의 미래 가치를 한층 높이는 지역 현안을 담아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 육성 △신재생 미래전략 산업 공동 발굴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교통인프라 사업 △동해남부권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협력 △문화체육 및 경제교류 △긴급 재난 사고 발생 시 상호 협력ㆍ지원 △재난 안전시설 및 연구소 유치 협력 △지방정부 상생협의회의 성공모델 조성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주된 내용으로 담았다. 임시회 이후 세 시장은 해오름동맹의 대표적 문화교류 사업인 울산ㆍ포항ㆍ경주 세 도시의 시립예술단 합동공연을 관람했다.

지난해에는 울산시가 주관해 ‘라 트라비아타’ 공연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경주시 주관으로 지난 14일 경주(예술의 전당 화랑홀)를 시작으로 16일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7일은 포항(경상북도교육청 문화원)에서 합동 순회공연을 펼친다.

한편 해오름동맹 협의체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2016년 6월30일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후 지난해 7월 행정협의체 운영규약 제정ㆍ고시 등을 통해 협의체 구성 요건을 갖췄고, 올해는 20개의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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