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상생혁신’ 울산지역 공동체 협력체제 갖춰야”
“‘산학연관 상생혁신’ 울산지역 공동체 협력체제 갖춰야”
  • 이상길
  • 승인 2018.08.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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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과학기술 혁신토론회
오연천 울산대 총장이 ‘혁신성장의 방향과 과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이 ‘혁신성장의 방향과 과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울산시는 16일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에서 ‘산·학·연·관 상생혁신을 위한 울산 과학기술 진흥계획’이란 주제로 ‘울산지역 과학기술 혁신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최근 정부의 강화된 지방분권 혁신 성장 기조 아래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하는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및 기존산업 고도화를 모색키로 했다.

또 관련 정책 추진을 위해 산·학·연·관의 상생·혁신의 장을 마련해 울산이 산업수도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관련 정책 추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산울산지역연합회(회장 박태주)와 공동 주최하고 울산지역의 과학기술혁신 주체들이 협력해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은 ‘혁신성장의 방향과 과업’이란 주제로 과학기술분야 혁신성장의 중요성과 지역공동체 가치증진을 위한 성숙한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남성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총장은 ‘Exponential Technologies in Energy Industry & Business Model’라는 주제로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사업모델로 울산지역 미래 에너지 및 제조업에 대해 제언했다.

이재성 UNIST 부총장은 ‘울산 발전과 이공계 특성화 대학’을 주제로 지역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했다.

전문가 패널토의에서는 양성봉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전경술 울산시 창조경제본부장, 조용성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권순탁 울산벤처기업협회 회장,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이은규 울산발전연구원 공공투자센터장, 김광훈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장, 배성철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지방과학기술진흥협의회 위원(UNIST 교수), 장선영 울산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전문가 패널들은 신지방정부 시대 균형발전을 위해 과학기술이 지역혁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과학기술계의 역량 강화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문제와 함께 저성장형 경제국면이 지속돼 사회전반에 위기의식이 커진 가운데 문제해결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며 “민선 7기를 맞아 시민주권 실현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로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 과학기술계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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