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없이 조선업 위기극복 어렵다”
“정부 지원 없이 조선업 위기극복 어렵다”
  • 김지은
  • 승인 2018.08.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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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의, 현대重 사내협력사협의회와 간담회 열고 상호협력 강화
울산상공회의소는 16일 울산상의 3층 회의실에서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 임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상공회의소는 16일 울산상의 3층 회의실에서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 임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상공회의소는 16일 울산상의 3층 회의실에서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 임원과 간담회를 갖고,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의 가동중단 여파로 동구 지역경제 위기가 가중됨에 따른 다양한 지원 대책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무덕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 회장은 “오는 25일을 기점으로 해양사업부의 가동이 중단되면 현대중공업 협력사를 중심으로 경영위기가 가중될 것이며 고용상황 또한 지속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불황을 탈피하기 위한 방편으로 해양사업부의 물량 확보와 민간부분의 선박 발주 확대 등 정부와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전영도 회장은 “울산상의도 회원사들을 통해 이 같은 어려움을 절실히 공감하고 있다”며 “조선업 위기극복을 위해 공공선박 발주 확대, 고용위기지역 지정, 산업위기특별대책지역 지정 등 수주 확보와 일자리 안정을 위한 대정부 건의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상의는 울산시 등 지역 유관 기관과 함께 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실질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무엇보다 위기극복을 위한 현대중공업 노사의 상생 협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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