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발원지 남포동 옛 명성 되찾는다
부산국제영화제 발원지 남포동 옛 명성 되찾는다
  • 김종창
  • 승인 2018.08.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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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영화창의사업단, 올해 행사부터 체험 프로그램·거리 축제 추진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태동했던 중구 남포동 일대를 새로운 영화 공간으로 살리는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영화인들로 구성된 BIFF 영화창의사업단(가칭)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부터 ‘BIFF 또 하나의 시작-2018 BIFFn’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BIFF 발원지인 남포동 일대를 새로운 영화 공간으로 만들어 옛 명성을 되찾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사업 주최 측은 약 13억원의 예산 승인을 BIFF 측에 요청했다.

BIFFn은 상영 프로그램과 제작 프로그램, 전야제 부대행사로 나눠 영화제 기간 남포동 곳곳에서 다양한 영화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상영 프로그램은 영화 관련 기관과 단체, 동호회 등이 중심이 되는 ‘이음 영화제’와 심야 상영 프로그램 ‘영화광’, 관객이 영화 상영의 주체가 되는 ‘펀딩 스크린’, 아날로그 영화거리를 재현하는 ‘거리영화’ 등으로 구성된다.

제작 프로그램으로는 남포동 거리에 오픈 세트를 제작한 뒤 일반인들이 거리를 배경으로 5분 짜리 영상물을 직접 제작해보는 ‘MMORPG’(대규모 이용자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펼치는 롤 플레잉 게임)를 운영한다.

부산 남포동 거리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주무대였으나 2011년 제16회 대회부터 개막식이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이후 각종 행사와 상영관이 해운대에 집중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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