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신규원전 수주 도전
한수원, 체코 신규원전 수주 도전
  • 박대호
  • 승인 2018.08.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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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본격적인 체코 신규원전 수주활동에 나선다.

체코는 지난달 신정부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신규원전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신규원전 사업·투자 모델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 중 입찰안내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현지시각으로 15일 체코 프라하를 방문, 체코 원전 건설의 주요한 의사결정기관인 체코 산업부의 얀 슈틀러(Jan Stuller) 원전특사 및 체코전력공사 경영진을 만나 체코 신규원전 사업을 포함한 한-체코 원전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한수원의 체코 신규원전 사업 참여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또 17일에는 체코 원전 산업계와의 협력 확대를 위해 체코국영원자력연구소(UJV Rez)와 MOU를 체결한다. 양 기관은 MOU를 통해 원전 운영, 정비, 설계, R&D 등 여러 분야에 대한 협력관계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정 사장은 16일 원전 건설 예정 지역 지자체 연합인 두코바니지역협의회 의장 및 두코바니 시장, 비소치나주 상공회의소 의장 등과의 면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규원전 건설 예정지 인근의 트르제비치에서 6일부터 19일까지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돌봄, 축구장 및 아이스하키장 보수, 한국 문화 소개 등 글로벌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등 이미지 홍보 및 원전수주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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