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원도심 중앙길 2차 간판개선사업 시작
울산 중구 원도심 중앙길 2차 간판개선사업 시작
  • 강귀일
  • 승인 2018.08.15 2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억1천만원 투입 KB국민은행~우정 회전교차로 380m 구간
울산시 중구가 원도심 중앙길 2차 간판개선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설명회는 지난 14일 중구 평생학습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중앙길 상인과 건물주, 디자인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중앙길 2차 간판개선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안전하고 쾌적한 주민 생활공간 조성을 위한 ‘2018년 간판개선 시범사업’ 대상지로 울산 중구 등 20개 지역을 선정함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 KB국민은행 울산지점에서 우정 회전교차로까지 약 380m 구간 내 100여개 업소의 노후된 벽면과 돌출간판 등 200여개를 국비 2억5천만원 등 전체 4억1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비한다. 사업은 지역의 미관과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간판을 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살린 아름다운 명품 간판으로 개선함으로써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돼 왔다.

설명회는 사업추진 계획과 디자인 기본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간판디자인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으로 진행됐다.

중구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시작 단계부터 사업구간 내 상인과 건물주 등에게 디자인과 제작·설치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용역에 반영한 뒤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준공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중앙길 일원을 쾌적하고 걷기 좋은 지역이자 시민과 관광객의 눈이 즐거운 거리를 만들겠다”며 “상인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업소별 특성을 고려하면서도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간판개선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귀일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