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치의 적폐도 함께 청산돼야”
“지방정치의 적폐도 함께 청산돼야”
  • 정재환
  • 승인 2018.08.15 2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의당 적폐청산 울산본부 출범
정의당 울산시당은 지난 1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지역 적폐청산을 위한 정의당 울산본부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일지 기자
정의당 울산시당은 지난 1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지역 적폐청산을 위한 정의당 울산본부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일지 기자

 

정의당 울산시당이 울산지역 적폐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우선 5가지 적폐를 바로잡자고 나섰는데, 울산의 적폐 청산을 주도하면서 이참에 울산에서만큼은 제1야당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정의당 시당은 1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지역 적폐청산을 위한 정의당 울산본부(적폐청산 울산본부)’의 출범을 알렸다.

적폐청산 울산본부는 “나라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중앙정치의 적폐는 물론 지방정치의 적폐도 함께 청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쳐 적폐를 청산할 세력은 창출했지만, 적폐청산 작업은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적폐세력들과 그들이 만들어낸 잘못된 정책들을 청산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민주주의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공기업 및 출연기관장 인사 청문회 도입 △문수산 동문굿모닝힐 경관녹지 기부채납 비리의혹 재조사 △택시업계 탈·불법 척결 △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 진상 조사 △산하지구 현대자동차 박물관 부지 문제 해결 등을 촉구했다.

적폐청산 울산본부는 “정의당은 촛불혁명의 성공과 송철호 시장 및 더불어민주당의 적폐청산 완성을 위해 협력과 견제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20년이 넘도록 일당독점으로 켜켜이 쌓인 울산의 적폐들을 하나하나 지적하며 청산을 주문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영 적폐청산 울산본부장은 “정의당 울산시당은 적폐청산 울산본부 제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제보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