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말하다’ 초·중등 교원 연수 호평
‘예술을 말하다’ 초·중등 교원 연수 호평
  • 김보은
  • 승인 2018.08.1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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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 등 5개 분야 10개 과목교원들 “삶 속에 문화예술 느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는  울산시 초·중등 교원 연수 ‘예술의 말하다’가 진행됐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는 울산시 초·중등 교원 연수 ‘예술의 말하다’가 진행됐다.

 

“학생들을 위해 전문 예술가들이 보는 예술을 제대로 알고 안내해주고 싶었습니다.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첫 단추 역할을 하는 진로교사로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와 예술장르가 연계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야음중학교 이옥희 교사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교원 연수에 참여한 뒤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진행한 울산시 초·중등 교원 연수 ‘예술을 말하다’는 30명 모집에 150명이 신청할 정도로 교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이에 회관은 정원을 늘려 총 60명의 교원을 선발했다.

교육은 △예술이란 △공연예술 △시각예술 △통합예술 △힐링예술 등 5개 분야, 10과목으로 진행했다.

1일차 ‘예술이란’에서는 ‘예술진로와 문화’, ‘문학이 희망이다’를 주제로 예술이 인간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봤다. 2일차에는 ‘교향악의 이해’, ‘무용이란 무엇인가’를 통해 ‘공연예술’을 감상하고 서로 교감하는 법을 익혔다.

3일차에는 ‘시각예술’에 대한 교육이 이뤄져 삶과 연계된 미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4일차 ‘통합예술’에서는 영화를 다양한 각도에서 다뤘다.

교육 마지막 날인 5일차에는 회관의 전시장을 둘러보며 자신의 감정과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과정을 배우는 ‘힐링예술’을 진행했다.

교육이 끝난 후 교원들은 “문화예술은 나와 별개의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늘 함께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방어진초등학교에 김향숙 교사는 “시각예술에서 삶과 미술은 함께한다는 내용이 평소 어려웠던 작품 감상에 보다 쉽게 다가왔다. 특히 교향악은 감상의 기초를 통해 익숙한 곡을 새롭게 느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교육에 참가한 남목중학교의 정현재 교사는 “동 · 서양의 무용의 장르에 대해 알아본 뒤 한국 무용을 직접 관람하고 그 의복을 직접 입어보며 동작도 해봤다. 무용의 주제와 잘 어우러진 의상이 너무 아름다웠다”고 덧붙였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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