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재단이 오는 31일까지 ‘제52회 처용문화제 창작 콘텐츠’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52회 처용문화제의 정체성을 담은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 공연예술인에 창작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를 통해 총 3개 단체를 선정하며 단체당 5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신규 창작 콘텐츠 외에도 기존의 콘텐츠를 활용한 무대 공연도 신청할 수 있다.

작품은 제52회 처용문화제 주제 키워드인 ‘희망’, ‘화합’, ‘도약’의 콘셉트가 담기고 ‘처용설화’를 바탕으로 그 정신과 의미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 또한 온 가족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15분 내외의 공연 콘텐츠여야 한다.

신청결과는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7일 울산문화재단 홈페이지(uacf.or.kr)를 통해 발표한다. 심의는 서류심의와 PT심의로 진행하며 PT심의는 3분 30초 분량의 리허설 영상 심사도 포함한다.

선정된 작품은 축제기간 주요 프로그램의 식전공연으로 선보인다. 신청서는 오는 28일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울산문화재단(울산시 남구 중앙로 202, 5층)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김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