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보내면서…
광복절을 보내면서…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8.08.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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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8월 15일은 제73주년을 맞이하는 광복절이였다.

73년 전 우리 국민은 일제의 억압과 핍박으로부터 해방되는 감격을 가졌으며, 광복 후 73여년 만에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여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었다.

만약 아직도 광복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그야말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모습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광복을 이루기 위해 희생하고 헌신했던 수 많은 애국지사들, 이분들이 아니었다면 어찌 광복이란 초석을 마련할 수 있었겠는가?

광복이란 말 그대로 빛을 되찾다는 의미이다.

8월 15일은 일본으로부터 독립된 날이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날이기도 하다.

광복절은 우리 역사상 가장 큰 감격과 환희를 가져다준 경축일임에는 틀림없지만 한편으론 치욕과 통한의 세월을 떠올리게 한다. 19세기말 급변하는 세계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채 당파 간의 분열로 국력이 약화되어 일본에 국권을 침탈당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나라 잃은 국민으로 보냈던 그 힘든 세월은 직접 겪어보지 않았으면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란 없다.

이 말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꼭 한번 되새겨야 하는 말이기도 하다. 과거가 없는 현재는 없다. 우리는 늘 현재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으며, 그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광복절을 기념해 한번쯤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남구 신정1동 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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