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더불어민주당-40.6%, 자유한국당-19.2%, 정의당-14.2%, 바른미래당-5.5%, 평화당-2.4%
[정당 지지율] 더불어민주당-40.6%, 자유한국당-19.2%, 정의당-14.2%, 바른미래당-5.5%, 평화당-2.4%
  • 황라희 기자
  • 승인 2018.08.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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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제일일보 = 황라희 기자]

리얼미터 2018년 8월 2주차 주간집계(무선 80 : 유선 20, 총 2,510명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8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2.2%p 내린 40.6%를 기록했다. 이는 19대 대선 직전인 작년 4월 4주차(39.6%)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로 집권 여당이 된 후로는 최저치다.

민주당은 6·13 지방선거(6월 2주차 57.0%) 이후 특히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크게 이탈하며, 50%대 후반에서 40%선으로 급격하게 하락했고, 이들 이탈 지지층 대부분은 정의당이나 무당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되었다(표1 참조).

자유한국당은 19.2%(▲1.6%p)로 상승하며 20%선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6·13 지방선거(17.6%) 이후 보수층이 상당 폭 이탈했으나, 최근 비대위 산하 소위원회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의당은 14.2%(▼0.1%p)로 故 노회찬 의원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상승하던 2주 간의 상승세가 멈췄으나, 10%대 중반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진보층과 중도층이 큰 폭으로 결집하며 6·13 지방선거(6.9%) 이후 배 이상 올랐다.

바른미래당은 5.5%(▼0.3%p)를 기록하며 5%대가 이어졌고, 민주평화당은 2.4%(▼0.4%p)로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66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 8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5.1%p 내린 58.1%(부정평가 36.4%)를 기록,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 최저치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간집계로는 1주일 전 금요일(3일)에 65.0%를 기록한 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드루킹 특검’출석과 문재인 대통령의 전기요금 인하 지시 보도가 있었던 6일(월)에는 63.2%로 하락했고, 정부의 ‘한시적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방식과 수준을 둘러싼 비판여론이 확산되었던 7일(화)에도 58.7%로 내린 데 이어, 전날 있었던 문 대통령의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규제완화’ 방침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던 8일(수)에도 57.3%로 하락했다.

이후 북한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 논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9일(목)에는 57.5%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이 이어졌고, 문 대통령과 5부 요인의 청와대 오찬 소식이 있었던 10일(금)에는 58.4%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보수층과 중도층,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등 영남과 충청권, 서울, 호남, 50대와 40대, 20대, 60대 이상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5월 1주차(77.4%) 이후 지난주까지 3개월여 동안 19.3%p 하락했는데, 이러한 내림세는 경제·민생에 대한 부정적 심리의 장기화와 더불어, 지난주에 있었던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특검 출석 관련 보도의 확산, 정부의 전기요금 인하 방식과 수준에 대한 비판여론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 민주당 40.6%(▼2.2%p), 한국당 19.2%(▲1.6%p), 정의당 14.2%(▼0.1%p), 바른미래당 5.5%(▼0.3%p), 평화당 2.4%(▼0.4%p)

-6·13지선 6월 2주차-8월 2주차 비교, 진보층·중도층 큰 폭 이탈로 민주당 50%대 후반에서 40%선으로 급락. 진보층·중도층 크게 결집한 정의당 한 자릿수에서 10%대 중반까지 배 이상 상승. 보수층·중도층 중심 무당층 급증. 한국당·바른미래·평화당 변화 미미한 가운데, 한국당은 보수층 상당폭 이탈

-민주당, 6·13지선 이후 내림세 이어지며 19대 대선 직전(작년 4월 4주차 39.6%)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최저치 기록. 호남·PK·TK·충청·서울, 40대·50대, 보수층·중도층에서 주로 이탈

-한국당, 소폭 상승하며 20%선 근접. 수도권·PK, 40대이상, 보수층·중도층 중심 결집

-정의당, 지난 2주 동안 상승세 멈췄으나 10%대 중반 유지. 경인, 60대이상, 중도층·보수층 이탈, PK·40대이하·진보층은 결집

-바른미래당, 보수층·20대 이탈로 소폭 하락하며 5%대 지속

-민주평화당, 소폭 내리며 2%대 이어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 의뢰로 8월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9,52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8년 8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1주일 전 8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2.2%p 내린 40.6%를 기록, 6·13 지방선거가 열린 6월 2주차(57.0%)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는 19대 대선 직전인 작년 4월 4주차(39.6%)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로 집권 여당이 된 후로는 최저치다.

민주당은 호남,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충청권, 서울, 40대와 50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1.6%p 오른 19.2%로 20%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6·13 지방선거(17.6%) 이후 보수층이 상당 폭 이탈했으나, 최근 비대위 산하 소위원회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과 PK, 60대 이상과 50대, 40대, 보수층과 중도층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정의당은 0.1%p 내린 14.2%로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췄으나 10%대 중반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경기·인천과 60대 이상,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내린 반면, PK, 40대 이하, 진보층에서는 올랐다.

바른미래당은 보수층과 20대에서 이탈하며 0.3%p 내린 5.5%로 나타났고, 민주평화당 역시 0.4%p 내린 2.4%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7%p 내린 1.5%,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1%p 증가한 16.6%로 집계됐다.

6·13 지방선거가 열린 6월 2주차와 지난주 8월 2주차의 정당 지지율을 비교하면, 진보층과 중도층이 큰 폭으로 이탈한 민주당은 50%대 후반에서 40%선으로 급격하게 하락한 반면,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크게 결집한 정의당은 한 자릿수에서 10%대 중반까지 배 이상 상승했고,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 역시 보수층과 중도층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평화당은 변화가 미미한 가운데, 한국당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보수층은 상당 폭 이탈했다.

이 기간 민주당은 57.0%(6월 2주차)에서 40.6%(8월 2주차)로 16.4%p 내렸고, 이러한 하락은 주로 진보층(▼17.0%p, 74.6%→57.6%)과 중도층(▼16.1%p, 55.0%→38.9%)의 이탈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민주당에서 이탈한 진보층과 중도층 대부분은 정의당이나 무당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정의당은 6.9%에서 14.2%로 7.3%p 상승했고, 특히 진보층(▲14.1%p, 10.2%→24.3%)과 중도층(▲6.1%p, 5.7%→11.8%)에서의 상승 폭이 컸다.

무당층은 7.4%에서 16.6%로 9.2%p 증가했고, 보수층(▲10.1%p, 8.1%→18.2%)과 중도층(▲9.9%p, 8.9%→18.8%)에서 증가 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당은 17.6%에서 19.2%로 1.6%p 올랐는데,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소폭 결집했으나, 보수층(▼8.6%p, 55.0%→46.4%)은 상당 폭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0.1%p, 5.4%→5.5%)과 평화당(1.1%p, 3.5%→2.4%)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일간으로 6일(월)에는 지난주 금요일(3일) 일간집계 대비 0.7%p 내린 43.6%로 시작해, 7일(화)에도 40.0%로 내렸고, 8일(수)에도 40.2%로 약세가 이어졌다가, 9일(목)에는 41.1%로 올랐고, 10일(금)에도 41.5%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8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2.2%p 내린 40.6%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광주·전라(▼6.4%p, 59.7%→53.3%), 부산·울산·경남(▼6.2%p, 45.0%→38.8%), 대전·충청·세종(▼4.6%p, 40.7%→36.1%), 서울(▼2.5%p, 46.1%→43.6%), 대구·경북(▼2.1%p, 25.2%→23.1%), 연령별로는 40대(▼7.2%p, 50.7%→43.5%), 50대(▼5.8%p, 38.6%→32.8%),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6%p, 22.6%→18.0%)과 중도층(▼3.5%p, 42.4%→38.9%)에서 주로 하락했다. 경기·인천(▲3.0%p, 40.7%→43.7%)과 60대 이상(▲1.3%p, 32.8%→34.1%)에서는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일간으로 6일(월)에는 지난주 금요일(3일) 일간집계 대비 1.6%p 오른 18.1%로 출발해, 7일(화)에는 18.2%로 전일의 수준이 이어졌고, 8일(수)에는 18.6%로 상승한 데 이어, 9일(목)에도 20.2%로 올랐다가, 10일(금)에는 19.6%로 내렸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8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6%p 오른 19.2%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서울(▲2.8%p, 16.5%→19.3%), 부산·울산·경남(▲2.2%p, 21.1%→23.3%), 경기·인천(▲1.6%p, 15.6%→17.2%), 광주·전라(▲1.1%p, 5.4%→6.5%), 연령별로는 60대 이상(▲3.7%p, 26.3%→30.0%), 50대(▲2.9%p, 20.8%→23.7%), 40대(▲2.6%p, 11.0%→13.6%), 20대(▲1.9%p, 12.0%→13.9%),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2.7%p, 43.7%→46.4%)과 중도층(▲1.8%p, 16.5%→18.3%)을 중심으로 올랐다. 30대(▼5.1%p, 15.0%→9.9%)에서는 내렸다.

정의당은 일간으로 6일(월)에는 지난주 금요일(3일) 일간집계 대비 1.2%p 내린 13.4%로 시작해, 7일(화)에는 14.3%로 오른 데 이어, 8일(수)에도 14.7%로 상승했다가, 9일(목)에는 14.0%로 내렸고, 10일(금)에도 13.6%로 하락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8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1%p 내린 14.2%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경기·인천(▼2.3%p, 16.4%→14.1%), 대구·경북(▼1.1%p, 14.6%→13.5%), 연령별로는 60대 이상(▼3.7%p, 11.9%→8.2%),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1.3%p, 13.1%→11.8%)과 보수층(▼1.2%p, 8.4%→7.2%)에서 하락한 반면, 부산·울산·경남(▲1.9%p, 9.3%→11.2%), 20대(▲2.4%p, 9.5%→11.9%)와 40대(▲1.3%p, 18.2%→19.5%), 30대(▲1.0%p, 14.2%→15.2%), 진보층(▲2.2%p, 22.1%→24.3%)에서는 상승했다.

바른미래당은 일간으로 6일(월)에는 지난주 금요일(3일) 일간집계 대비 0.5%p 내린 5.7%로 출발해, 7일(화)에도 5.5%로 약세가 지속된 데 이어, 8일(수)에도 5.6%로 전일의 수준이 이어졌고, 9일(목)에는 5.3%로 하락했다가, 10일(금)에는 5.8%로 올랐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8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내린 5.5%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1.6%p, 8.3%→6.7%), 경기·인천(▼1.2%p, 6.1%→4.9%), 광주·전라(▼1.1%p, 5.6%→4.5%), 연령별로는 20대(▼3.0%p, 7.8%→4.8%),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2.3%p, 8.1%→5.8%)에서 내렸다. 부산·울산·경남(▲1.5%p, 2.9%→4.4%)과 50대(▲2.0%p, 4.3%→6.3%)에서는 올랐다.

민주평화당은 일간으로 6일(월)에는 지난주 금요일(3일) 일간집계 대비 0.5%p 내린 1.9%로 시작해, 7일(화)에는 2.4%로 올랐고, 8일(수)에는 2.1%로 다시 하락했다가, 9일(목)에는 2.6%로 상승한 데 이어, 10일(금)에도 2.7%로 올랐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8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4%p 내린 2.4%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광주·전라(▼1.7%p, 6.8%→5.1%), 부산·울산·경남(▼1.7%p, 2.3%→0.6%), 대전·충청·세종(▼1.1%p, 3.2%→2.1%), 서울(▼1.1%p, 3.2%→2.1%), 연령별로는 60대 이상(▼1.3%p, 4.5%→3.2%),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4%p, 3.0%→1.6%)에서 주로 하락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8년 8월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9,522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 6.4%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자세히 알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