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적 정감 물씬 ‘4인4색전’
서정적 정감 물씬 ‘4인4색전’
  • 배현정 기자
  • 승인 2008.12.25 2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중식·나원찬·김진호·장지원 화가 동행전
오는 30일까지 현대백화점 울산점 갤러리 H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의 끝자락, 서정적 정감이 물씬 묻어나는 박중식, 나원찬, 김진호, 장지원 화가의 ‘4인 동행전’이 펼쳐지고 있다.

현대백화점 울산점 갤러리 H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자연을 모티브로 한 ‘4인 동행전’을 마련한다.

먼저 대구에서 주로 활동 중인 박중식 작가는 그만의 세밀한 관찰력을 통해 치밀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한 구상작품을 선보인다.

또 향토적 색감이 특징인 나원찬 작가는 꽃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을, 묘사력이 뛰어난 장지원 작가는 꽃과 전통 항아리 등을 이용해 어릴 적 향수와 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전시한다.

마지막으로 지난 10월 ‘겨울산’을 주제로 한 개인전을 통해 주목을 받았던 김진호 작가는 올해 여름 태화강변에 핀 양귀비, 연꽃, 맨드라미 등 형형색색의 꽃을 화폭에 담은 시리즈 작품을 내건다.


이번 기획전에 대해 김진호 작가는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20여점의 작품들은 작가들 각각의 화풍이 그대로 배여 있다”며 “작가별 장점이 각기 다르고, 주제도 달라 색다른 그림들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4인 동행전’을 기획한 갤러리 H 김창수 큐레이터는 “연말을 맞아 바쁜 일상 속에서 그림속의 자연 사색과 함께 풍요로운 꿈을 구상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배현정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