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끈 달린 쓰레기봉투’ 첫 공급
울산 ‘끈 달린 쓰레기봉투’ 첫 공급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8.12.24 2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구청, 내년 2월부터
울산시 북구청은 내년 2월부터 울산 최초로 ‘끈 달린 쓰레기봉투’를 공급한다.

끈 달린 쓰레기봉투는 이미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선진국에는 보편화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경기도 양주시가 2006년 처음 도입해 현재 25개 자치단체에서 사용중이다.

주민들이 끈 달린 쓰레기봉투를 사용하면 끈을 당겨서 묶을 수 있어 편리하고 위생적이며 용량 초과 배출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 수거장소가 깨끗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봉투의 개·폐가 가능해 악취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어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끈달린 봉투는 재질을 개선해 기존 쓰레기봉투에 비해 쉽게 늘어나지만 잘 찢어지지 않는다.

기존 W자형 쓰레기봉투의 경우, 쓰레기를 버릴때 윗 부분을 묶기 어려워 테이프로 붙이거나 끈으로 묶어야 하기 때문에 손에 오물이 묻기 쉬워 비위생적이고, 용량을 초과해 배출하는 등의 문제를 양산해 왔다.

북구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끈달린 쓰레기봉투 도입을 검토하고, 9월에 조례를 개정해 내년 2월부터 공급하기로 했다. 가격은 기존 쓰레기봉투와 같다. / 권승혁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