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당을 변방에서 중심으로”
“울산시당을 변방에서 중심으로”
  • 정재환
  • 승인 2018.08.1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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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신임 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

 

이상헌(사진) 신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은 11일 “울산시당을 변방에서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민주당의 핵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이날 경선을 통해 시당위원장에 선출된 이 위원장은 “당원들이 주신 지지와 성원,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범적인 시당위원장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최근 울산 지역경제가 매우 어렵다. 그리고 울산 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민주당을 역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며 “더 이상 지난 지방선거 결과에 취해 축포를 터트리고 있을 때가 아니다. 더 이상 계파싸움으로 힘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민주당 ‘원팀’이 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복안을 찾고,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울산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그래야만 앞으로도 민주당이 울산 시민들의 지지와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원내 시당위원장으로서 모든 역량을 발휘해 울산시와 울산시당의 발전을 이끌겠다”며 “앞장서서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의 정치를 통해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시당위원장이 됐다 해서 국회의원 배지가 두 개 되는 것은 아니다”며 “개인적 영달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울산과 울산시당의 발전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기 위해 시당위원장이 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현재 광역과 기초의원들이 정책개발을 원활히 해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광역과 기초의원들이 울산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세울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위원장은 “윤리위원회를 강화해 허위사실이나 명예훼손 등 무분별하게 행해지는 불법행위를 단호하게 대처해, 당 기강을 바로잡고 건전한 시당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그리고 인재양성을 통해 앞으로도 훌륭한 후배들이 울산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내걸고 울산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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