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살을 가르며 더위를 잊게 만드는 윈드서핑이나 바나나보트 등 각종 기구에 매달려야 하는 수상레저 활동은 자칫하면 어깨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휴가철이 지나고 나면 어깨, 손목, 발목 등 관절 부위나 근육의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늘어난다.
물놀이를 하게 되면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들을 사용하게 돼 몸살이 나거나 관절 통증을 느끼기 쉽다. 부상을 예방하려면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의 근육과 관절의 경직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활동 후 온욕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뭉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면 건강하게 휴가를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휴가기간 자녀를 업는 자세는 허리 염좌를 부르기 쉽다. 아이를 볼 때 기본적으로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를 많이 하지만 이런 동작은 허리에 무리를 준다. 허리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같은 자극이 반복 된다면 허리 디스크, 척추분리증 같은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다.
뻣뻣한 몸을 가볍게 돌리는 동작으로 스트레칭을 해주거나 무리한 동작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남구 달동 김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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