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특보]기상청 오늘날씨 및 주간날씨 예보..서울, 부산, 대구 등 당분간 폭염 지속!..태풍 야기 실망스런 이동경로!
[기상특보]기상청 오늘날씨 및 주간날씨 예보..서울, 부산, 대구 등 당분간 폭염 지속!..태풍 야기 실망스런 이동경로!
  • 황라희 기자
  • 승인 2018.08.12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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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제일일보 = 황라희 기자]

일요일인 8월 12일 오전 4시 50분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지형적인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낮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대기불안정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내일(13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 예상 강수량(12일)

- 전국(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 13일 새벽까지, 강원영동 제외), 제주도 : 10~60mm

특히, 오늘과 내일(13일) 소나기가 오는 지역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산간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의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내일(13일)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중부내륙은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13일)

-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부, 제주도산지, 서해5도 : 5~40mm
- 북한 : 30~80mm

모레(14일)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늘과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 기온 현황과 전망 >

현재,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3~6℃ 높음)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특히, 오늘은 서울.경기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6℃ 이상 오르는 곳이 있는 등 매우 무덥겠다.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내일(13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열대야: 밤사이(18:01~다음 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 강풍 전망 >

오늘부터 당분간 남해안과 서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현황과 전망 >

현재,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07시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남해상과 서해상, 제주도전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며, 오늘과 내일(13일)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행락객들도 높은 파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연중 가장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 태풍 현황과 전망 >

8일 오후 3시경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9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14호 태풍 야기(YAGI)가 점점 북상함에 따라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태풍 야기는 12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90 헥토파스칼(hPa)의 약 소형급 세력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24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22km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태풍 야기는 13일 오전 3시경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26km 속도로 북서진 하다 14일 오전 3시경 칭다오 남남서쪽 약 270km 부근 육상에 상륙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야기는 계속 약 소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8월 15일 오전 3시경 중국 칭다오 서북서쪽 약 28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4호 태풍 야기는 당초 북한을 관통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북동쪽으로 이동 할 것으로 전망 됐지만 이동 경로를 중국 내륙으로 확 바꿔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14호 태풍 야기(YAGI)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염소자리(별자리)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