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40대 심정지 환자 살린 119대원들
[칭찬합니다]40대 심정지 환자 살린 119대원들
  • 성봉석
  • 승인 2018.08.0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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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소방서, 구급대원에 하트세이버 수여식“아버지가 갑자기 실신하셨어요. 빨리 와주세요.”
울산 동부소방서는 9일 소방서 대강당에서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 가운데 정진석 동부소방서장(가운데)과 인증서를 받은 대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 동부소방서는 9일 소방서 대강당에서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 가운데 정진석 동부소방서장(가운데)과 인증서를 받은 대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6월 9일 오전 5시 12분께 울산 동부소방서로 다급한 목소리의 신고 전화가 들어왔다.

동구 전하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모(47)씨가 갑자기 쓰러졌다며 빨리 와달라는 내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최성욱·성맹석 구급대원과 안신욱·조 홍·박대찬 전문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김씨는 심정지 상태로 그대로 둘 경우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다.

대원들은 신속하게 쓰러진 김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이용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대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심폐소생술과 함께 제세동 응급처치를 3번째 실시했을 때 기적적으로 김씨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김씨가 의식을 회복하고, 자발적 호흡을 하는 것을 확인한 대원들은 김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씨는 현재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울산 동부소방서는 9일 오전 대강당에서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를 살린 119구급대원들에게 하트세이버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정진석 동부소방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구급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응급상황에서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범국민 심폐소생술 교육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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