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경남 상장사 7월 시가총액 5.7% 감소
울산·부산·경남 상장사 7월 시가총액 5.7% 감소
  • 김종창
  • 승인 2018.08.0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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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흔들리면서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 상장사 주식 시가 총액이 7월 한 달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부산·울산·경남지역 주식거래 동향에 따르면 동남권지역 상장사의 7월 시가 총액은 62조4천720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7천999억원 줄었다.

시장 전체는 같은 기간 1.62% 줄었는데 부산·울산·경남지역만 놓고 보면 무려 5.73%나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1.72%)보다 코스닥시장(13.86%)의 감소 폭이 늘어났다.

종목별로는 신라젠, 에이치엘비, 한국항공우주, 에스모, BNK금융지주 등의 시가 총액 감소 폭이 컸다.

이 지역 주식투자자의 거래량은 2억1천979만 주로 18.57% 감소했고, 거래대금은 1조8천951억원(20.84%) 줄었다.

같은 기간 전체 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14.91%와 14.59%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부산·울산·경남지역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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