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고정관념의 틀을 깨다
한국화, 고정관념의 틀을 깨다
  • 배현정 기자
  • 승인 2008.12.2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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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한국화회 정기전… 31일까지 CK갤러리
“한국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많은 이들에게 한국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 합니다”

전통의 현대화를 모토로 삼아, 신진작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자리를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는 울산 현대 한국화회(회장 이상열)가 22일부터 31일까지 동구 일산동 CK치과병원 4층 CK갤러리에서 ‘제3회 울산현대한국화회 정기회원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는 신입 회원 8명을 포함해 강상복, 김옥분, 김유신, 김인자, 김종열, 김지영, 박미희, 박상호, 박선영, 박월희, 안은경, 안현미, 이권호, 이상열, 임윤영, 정시애, 최은정, 한혜리씨 등 총 18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한지와 장지에 먹으로 채색하는 기존 방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혼합재료를 이용한 젊은 작가들의 파격적인 작품들도 전시되고 있다.

울산현대한국화회 이상열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의 전통 방식만을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재료와 표현방법을 사용한 새로운 느낌의 한국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안타깝게도 현재 전통회화 분야는 많이 침체된 시기”라며 “기존의 전통과 현대적 정서가 공존하는 한국화를 통해 좀 더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 현대 한국화회는 지난해 6월 창립전을 시작으로 총 22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내년부터는 울산을 벗어나 경주와 부산 등 인근 도시의 회원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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