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특보]오늘 입추에도 폭염 장기화, 기상청 오늘날씨, 서울, 대구, 대전 등 열대야..제13호 태풍 산산 정보!
[기상특보]오늘 입추에도 폭염 장기화, 기상청 오늘날씨, 서울, 대구, 대전 등 열대야..제13호 태풍 산산 정보!
  • 황라희 기자
  • 승인 2018.08.07 0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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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제일일보 = 황라희 기자]

화요일인 8월 7일 오전5시 40분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남, 경남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고, 동해안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강원산지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다.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7일)
- 전국 내륙, 제주도, 북한 : 5~50mm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8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유의하고 산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의 안전 사고에도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내일(8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에 의해 중부내륙(충남 제외)과 남부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8일)
- 전국 내륙(충남 제외), 북한 : 5~50mm

오늘과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이나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모레(9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에 의해 중부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 기온 현황과 전망 >

현재,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3~6℃ 높음)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또한,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모레(9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서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고,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 열대야: 밤사이(18:01~다음 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 안개 전망 >

오늘 아침까지 강원산지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전망 >

당분간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행락객들도 높은 파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내일(8일)부터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o 폭염경보 : 세종,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서울, 경상남도(통영 제외), 경상북도(문경, 청도,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서해5도, 경기도, 전라북도

o 폭염주의보 : 울산, 부산,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통영), 경상북도(영양평지, 봉화평지, 경주, 청송),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13호 태풍 산산 정보]

8월 3일 오전 9시경 괌 북동쪽 약 87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13호 태풍 산산(SHANSHAN)의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3호 태풍 산산은 8월 7일 오전 3시경 일본 도쿄 남동쪽 약 83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70 헥토파스칼(hPa)의 강 중형급 세력으로 매시 23km 속도로 북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 산산은 8월 8일 오전 3시경 중중형급 세력으로 일본 도쿄 남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18km 속도로 북서진 할 전망이다.

태풍 산산은 9일 오전 3시경에는 중심기압 980 헥토파스칼중 중형급의 세력이 다소 약화된채 일본 도쿄 남남동쪽약 90km 부근 해상에서 진로를 우측으로 틀어 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산산은 10일 오전 3시경에는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의 중 소형급으로 세력이 더 약화된채 일본 센다이 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북동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산산은 11일 오전 3시경 세력이 더 약화된채 일본 삿포로 동남동쪽 약 132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여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