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우라마을 ‘행복씨앗마을 사업’ 선정
경주 우라마을 ‘행복씨앗마을 사업’ 선정
  • 박대호
  • 승인 2018.08.0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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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활용 청년 창작공간 재구성
귀촌 청년 열정·주민 친화력 호평
경북 경주시는 경북도가 공모한 농촌마을 재생모델인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주민 공모사업’에 산내면 우라마을의 ‘함께 즐거운 꿈우라 마을만들기’가 최종 선정돼 7천900만원의 도비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경북형 행복씨앗마을사업은 유·무형의 역사 문화자원을 문화·예술·복지와 결합, 수익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해 침체된 농촌의 공동체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주민주도의 농촌마을 재생사업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산내면 우라마을의 ‘함께 즐거운 꿈우라 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난달 경북도 공모사업 발표심사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은 산내면을 중심으로 귀촌한 청년들이 주축이 돼 폐교인 우라분교를 창작공간(메이커 스페이스)으로 재구성해 농촌청년플랫폼을 확장하고, 청년 인구 유입기반을 마련한다는 내용으로 마을 주민간의 친화력과 청년들의 열정이 높이 평가받았다.

경주시는 경북도와 함께 이달 중 사업비를 교부받아 1년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사업 착수에서 완료까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협력단의 밀착 컨설팅과 추진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 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의 기능을 회복하고, 청년 인구의 유입 기반을 마련하는 농촌 재생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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