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아름다운 거리 조성
중구 아름다운 거리 조성
  • 김지혁 기자
  • 승인 2008.01.1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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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함 등에 문화유적·십리대밭 형상화 그림

불법 광고물 부착의 온상이 되어 온 가로변 배전함과 한전지상기기 등에 아름다운 문화 유적 그림이 그려질 전망이어서 도시 미관 함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중구청에 따르면 관내 간선도로 인도 등에 설치돼 있는 배전함과 한전지상기기 등에 향교와 동헌 등 문화유적과 십리대밭 이미지를 형상화 한 그림이 덧 입혀질 예정이다.

중구청은 그동안 배전함과 한전지상기기에 벽보나 전단지 등 각종 불법 광고물이 항상 붙어져 있어 도시미관을 크게 흐리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 같은 중구 홍보거리 조성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오는 2월부터 성남동과 옥교동 등 아케이드가 설치된 구 시가지 상권을 중심으로 배전함 등의 미화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중구청은 이와 별도로 주요도로변 및 상가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도로변 건물에 설치된 간판, 전신주·가로등에 무질서하게 부착된 벽보·현수막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중구청은 지난 한해 동안 현수막과 벽보 등 불법 유동광고물 40만 건을 정비하고 울산 최초로 모델하우스 불법 광고물에 대해 1천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 한 바 있다. / 김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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