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꿈꾸는 ‘울산도깨비들의 난장’
평화통일 꿈꾸는 ‘울산도깨비들의 난장’
  • 김보은
  • 승인 2018.08.0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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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대공원 느티나무광장 25~26일
국악한마당·영화 상영·초청 공연 등
평화통일을 꿈꾸는 울산도깨비들의 난장이 벌어진다.

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민예총)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태화강대공원 느티나무광장 일대에서 ‘제14회 민족예술제 울산도깨비난장’을 연다.

올해 행사는 ‘울산도깨비 예술로 꿈꾸다, 평화통일의 날숨’을 주제로 깨비마당, 난장마당, 행사장 일대로 나눠 각종 초청공연과 독립영화상영, 체험부스 등을 진행한다.

개막식 ‘평화의 날갯짓’은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깨비마당에서 펼쳐진다.

최병찬씨가 연출을 맡았고 울산민예총 국악위원회, 극위원회, 음악위원회, 춤위원회, 미디어위원회, 미술위원회, 박종원, 이뤄라, 김승언, 김아름 등이 출연한다. 개막식 이후에는 독립영화 ‘하늘색 심포니’를 상영한다.

이날 난장마당에서는 오후 6시부터 초청공연 ‘박종원 마술쇼’, 독립영화 ‘피의 연대기’, 울산 민예총 문학위원회의 시굿 ‘처용의 시간’ 등을 선보인다.

26일 깨비마당에서는 오후 5시부터 초청공연 ‘달리농악’, 국악한마당 ‘신명나는 전통음악의 향연’, 춤파니야 등이 열린다. 국악한마당에는 내드름 연희단, 김소영민족소리원, 국악연주단 민들레, 타악퍼포먼스 새암, 소리꾼 이지혜, 무예위원회, 민악 솟대가 함께한다.

이어지는 폐막식이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폐막식 기념공연은 박평만씨가 연출하고 울산 민예총 춤위원회, 국악위원회, 미디어위원회, DJ 강진호, 드러머 조민재씨가 출연하는 ‘도깨비 난장’으로 꾸며진다.

이날 난장마당에서는 오후 5시 30분 초청공연 ‘민악솟대’와 오후 8시 독립영화 ‘그날 바다’ 상영이 예정돼 있다.

축제 이틀간 지역 내 아마추어 팀들의 특별한 무대 ‘뽐내기 마당’이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25일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45분까지 깨비마당에서, 26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난장마당에서 아마추어 예술인 80여명이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행사장 일대에는 뮤직갤러리&반짝 버스킹, 구르미와 바투카타의 신명나는 퍼레이드, 신기방기 타로점&화투점, 미술체험부스 ‘알록달록 도깨비’, 북한생활사진전, 플리마켓, 마당극단 결의 그림자극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평화와 통일 시화전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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