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교통사고 주의
휴가철 교통사고 주의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8.08.0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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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산과 강, 바다로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장거리 여행일수록 떠나기 전 차량을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은 필수다.

타이어는 뜨거운 아스팔트에 접촉하는 만큼 고온으로 인한 변형 가능성이 높다. 마모상태를 확인하고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높게 충전하는 것이 호우나 태풍 시 수막현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뜨거운 엔진을 식혀줄 냉각수 점검도 잊지 말아야 한다. 점검은 엔진이 완전히 식은 상태에서 해야 한다. 차량의 모든 조명이 작동하는지, 와이퍼에 마모 되거나 찢어진 흔적이 없는지도 살펴야 한다. 차량 안전용품을 구비해 두는 것도 좋다.

휴가 등 장거리 운전이 많은 8월에는 대형사고로 연결되기 쉬운 졸음운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2시간 마다 휴식을 취하고 여러 명이 타는 경우 차내 이산화탄소 증가로 졸음운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에어컨 작동 시에는 차량 공기를 외기순한 모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출발 전 에어컨 성능을 꼭 확인해야 하고, 어린이 동행 시 어린이가 차량 내에서 방치 되는 일이 없도록 신경써야 한다.

일출·일몰 시간대에 교통사고가 발생하기 쉬운데 신호위반이나 과속운전, 보행자 보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더위가 긴 올 여름, 차량 점검과 안전운전으로 건강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자.

남구 달동 김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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