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80%, 경주 여행 ‘만족’
관광객 80%, 경주 여행 ‘만족’
  • 박대호
  • 승인 2018.08.0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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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국인 4천700명 대상 설문
경주시 대표 이미지 1위 ‘불국사’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열의 여덟 가량은 경주 여행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경주하면 연상되는 이미지를 묻는 물음에는 ‘불국사’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경주를 방문하는 이유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간 경주를 찾은 내국인 3천960명, 외국인 7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2017년 경주시 관광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내국인 관광객 74.9%, 외국인 관광객 91.8%가 전반적으로 만족을 표할 정도로 여행 만족도는 큰 폭으로 높게 나왔으며, 불만족은 각각 1.4%, 0.6%에 그쳤다. 관광객의 만족 비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숙박, 지역주민과 종사자의 친철 순으로 나타났으며, 낮은 분야로는 내국인은 식당과 음식을, 외국인은 특산품과 기념품을 꼽았다. 반면 불만족 비율이 높은 분야는 식당과 음식, 교통시설로 10% 미만대로 나타났다.

경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은 ‘경주시’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불국사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여행객들은 경주시에 대한 복수의 연상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불국사라고 응답한 비율이 70.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첨성대 27.2%, 석굴암 26.7%, 동궁과월지 10.6%, 보문관광단지 10.4% 등의 순이었다.

여행정보는 주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습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국인은 36.9%, 외국인은 61.9%가 인터넷과 앱, SNS를 통해 습득한다고 응답했으며, 그 밖에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 주변사람이라고 답했다. 외국인의 경우 여행가이드북이나 팜플렛을 통한 정보습득이 34.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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