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천 유적공원 부지 평탄화 하라”
“달천 유적공원 부지 평탄화 하라”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8.12.1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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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달천아이파크 입주민들, 기존 조감도와 동일 조성 촉구
울산시 북구 달천아이파크 입주민들이 아파트 분양 광고와 달리 달천유적공원이 도로보다 높이 조성되고 있다며 부지 평탄화를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북구 달천아이파크 1,2,3차 입주민특별대책위 100여명은 18일 오전 10시 북구청 정문에서 유적공원 조성과 관련해 시위를 벌였다.

입주민들은 이날 “H산업개발은 북구 달천동 513-4번지 일원에 시행하고 있는 유적공원 부지조성 공사를 당장 중단하고 기존의 조감도와 동일하게 도로와 같은 높이로 평탄화 하라”고 촉구했다.

입주민특별대책위에 따르면 H산업개발은 달천아이파크 아파트 분양당시 아파트 부지 남측에 6만6천여㎡ 청정공원이 도로와 평탄하게 조성할 것이라고 분양광고를 했다. 그러나 현재 도로보다 10m 이상 높게 조성하고 있어 광고허용 범위를 초과한 것에 대한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구청에 대해 사업시행사에게 적합한 공사계획서를 제출받아 지역주민이 수긍할 수 있는 공사가 될 수 있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줄 것도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집회에서 ▲과대광고로 입주민을 속인 유적공원 공사의 중단 ▲유적공원 높이 평탄화 등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피켓시위를 벌였다.

한편 지난 10일 북구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달천아이파크 입주민특별대책위는 내년 1월 3일까지 집회를 계속 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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