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기업체 여름휴가 ‘5~9일간'
울산지역 기업체 여름휴가 ‘5~9일간'
  • 김규신
  • 승인 2018.07.1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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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포함땐 9일간… 휴가비 예년 수준 지급
석화공단·비철금속업체 등 연중 개별 휴가
울산지역 기업체 다수가 이달 말과 다음달 초에 걸쳐 5일간, 앞뒤 주말을 합해 9일간 단체 여름휴가를 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비는 예년 수준으로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상공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 세진중공업 등 대다수 기업체들이 근무일 기준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휴가를 시행한다.

이 기간 앞과 뒤 토·일요일까지 합할 경우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9일간 연이어 휴가를 보내는 것이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공식적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근무일 기준으로 9일간, 휴일을 포함해서는 13일간을 휴가기간으로 정했다.

다만 무더위에 업무 효율 문제 등으로 직원들에게 10일 연차휴가 사용을 권장하고 있어 이날 연차휴가를 사용하면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최장 16일간 쉬게 된다.

휴가비는 현대자동차가 30만원,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약정임금의 50%를 지급한다.

이처럼 지역 기업체 대다수가 오는 30일부터 5일간 집단휴가를 시행하는 반면, 석유화학업체와 비철금속 업체들은 장치산업 특성상 예년과 같이 별도의 집단휴가 대신 연중 개별 휴가를 진행한다.

SK에너지와 S-OIL은 연중 4일간 쉴 수 있는데 별도의 휴가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은 연중 하계휴가를 사용하는데 휴가비는 단체협약에서 정해진 대로 지급한다.

한화케미칼과 고려아연, LS니꼬동제련, 삼성SDI 등도 연중 개별적으로 휴가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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