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친환경 복합발전소 ‘코스포 영남파워’ 준공
울산에 친환경 복합발전소 ‘코스포 영남파워’ 준공
  • 김규신
  • 승인 2018.07.1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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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장생포 옛 영남화력발전소 부지 11만5천㎡… 환경오염 최소화 기대
19일 남구 장생포 본사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정필수 KOSPO 영남파워사장,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시의장, 신정식 한국남부발전사장 등 참석인사들이 축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19일 남구 장생포 본사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정필수 KOSPO 영남파워사장,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시의장, 신정식 한국남부발전사장 등 참석인사들이 축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석유 대신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복합발전소인 코스포 영남파워가 19일 준공했다.

울산시 남구 장생포 옛 영남화력발전소 부지 11만5천㎡에 위치한 영남파워에는 3천700억원이 투입됐다.

울산 공단과 업무·공공용 빌딩, 가정 등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급 가스 터빈과 스팀 터빈 등의 복합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화력발전소 연료로 사용하는 무연탄이나 중유, 경유 발전소보다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등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발전 용량은 476MW로 생산한 전기는 울산지역 내 소비전력 중 약 14%를 공급하며, 한국전력거래소를 거쳐 판매한다.

한편 당초 코스포 영남파워 부지에는 울산에서 1970년부터 2014년까지 44년 동안 전력공급의 한 축을 담당한 영남화력발전소가 있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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