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장생포 옛 영남화력발전소 부지 11만5천㎡… 환경오염 최소화 기대
석유 대신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복합발전소인 코스포 영남파워가 19일 준공했다.
울산시 남구 장생포 옛 영남화력발전소 부지 11만5천㎡에 위치한 영남파워에는 3천700억원이 투입됐다.
울산 공단과 업무·공공용 빌딩, 가정 등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급 가스 터빈과 스팀 터빈 등의 복합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화력발전소 연료로 사용하는 무연탄이나 중유, 경유 발전소보다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등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발전 용량은 476MW로 생산한 전기는 울산지역 내 소비전력 중 약 14%를 공급하며, 한국전력거래소를 거쳐 판매한다.
한편 당초 코스포 영남파워 부지에는 울산에서 1970년부터 2014년까지 44년 동안 전력공급의 한 축을 담당한 영남화력발전소가 있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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