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버벌 ‘플라잉’ 울릉도 첫 공연 성료
넌버벌 ‘플라잉’ 울릉도 첫 공연 성료
  • 김보은
  • 승인 2018.07.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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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공연” 호평… 22일까지 울릉도민 무료
8일 오후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플라잉' 공연 모습.
8일 오후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플라잉' 공연 모습.

 

국내외 누적 관람객 77만명을 기록하며 넌버벌 공연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플라잉(FLYing)’이 울릉도 첫 공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난 18일 오후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상설공연인 ‘플라잉’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플라잉’은 신라시대 화랑과 도깨비가 시간의 문을 통해 21세기 경주의 한 고등학교로 넘어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판타지를 유쾌하게 담은 넌버벌 형식의 공연이다.

‘난타’, ‘점프’ 등을 연출하며 한국 넌버벌 창작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최철기 감독과 함께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만들었다.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시작해 2013년부터 해마다 수십차례의 초청 기부공연과 찾아가는 나눔공연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1년간 30회의 지역 나눔공연을 통해 7천여명의 관객을 만났다.

공연 본 뒤 울릉군 주민 권정희(39)씨는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공연이라는 평을 접하기는 했지만 배우들의 에너지와 유쾌한 내용이 어우러져 기대보다 훨씬 더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공연은 오는 22일까지 계속된다. 울릉주민은 입장료가 무료이며 일반 관광객은 3만원이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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