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부문 대표 스타트업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울산의 스타트업 ㈜엔엑스테크놀로지(대표 남주현)가 인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19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엔엑스테크놀로지가 인도에서 빠른 속도로 성과를 만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인도 웨스트벵갈 주 정부의 최대 행사인 BGBS 2018에서 주 정부와 에너지 효율화 및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주 정부 및 현지 공기업과 함께 이와 관련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실증 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검증한 솔루션과 함께 웨스트 벵갈 주를 거점으로 인도 내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인도는 높은 전기요금과 급속한 도시화와 함께 폭증하는 전력 수요로 에너지 관련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정부 및 기관, 기업들의 에너지 효율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엔엑스테크놀로지가 웨스트벵갈 주뿐만 아니라 인접한 다양한 도시 및 주 정부로부터 크게 주목 받으며 사업 협력에 대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업체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 동행하는 인도 경제 사절단에 포함돼 지난 9일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하기도 했다.
인도는 구매력 평가 기준 글로벌 3대 경제 대국으로 현 정부 신 남방정책의 핵심국가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순방은 신남방 정책의 일환으로 양국의 협력 관계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이러한 대통령의 의지를 담아서 14개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각종 기관 및 단체 등에서 참가한 100여명으로 구성했다.
김규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