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 헬기사고 부상자 울산대병원서 의식 회복
포항 해병대 헬기사고 부상자 울산대병원서 의식 회복
  • 성봉석
  • 승인 2018.07.1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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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 비행장 해병대 헬기 추락사고에서 부상을 입고 지난 17일 울산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된 김 모(42) 상사가 의식을 회복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김 상사가 18일 오전 의식이 돌아와 절대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상사는 17일 오후 5시 57분께 의식을 잃은 상태로 울산대병원에 헬기로 이송됐다.

도착 당시 그는 얼굴과 양쪽 무릎 등에 심한 찰과상을 입은 상태였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환자의 절대안정을 위해 인공호흡기를 달고 수면을 유도하고 있다”며 “환자가 안정되면 진단 후 구체적인 진료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17일 오후 4시 45분께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인 ‘마리온’이 시험 비행을 하던 중 지상 10미터 상공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정조종사 김 모(45) 중령 등 5명이 숨지고 김 상사는 부상을 입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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