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회 행자위, 물놀이장 효율적 운영 주문
울산 중구의회 행자위, 물놀이장 효율적 운영 주문
  • 강귀일
  • 승인 2018.07.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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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의회(의장 신성봉)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지근)가 17일 평생교육과 소관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수영장과 야외물놀이장의 안전하고 효율적 운영을 당부했다.

행자위 소속 의원들은 또 매년 반복되는 물놀이시설의 적자운영 문제와 주먹구구식 위탁운영문제 등을 지적하고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운영안 마련을 주문했다.

행자위 김지근 위원장은 “중구수영장의 경우 5억원 이상 적자가 발생하고 있고 운영비용 전액이 구비로 충당되고 있는데 정작 중구민들의 실질적 이용혜택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또한 동천과 다전 등 야외물놀이장 역시 매년 적자운영이 반복되고 있고 그 대표적 원인이 비효율적인 위탁운영에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수익추계 분석 등을 통해 야외물놀이장의 위탁운영을 중구 도시관리공단으로 이관하거나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중구수영장은 중구민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대안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 운영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명녀 의원은 “야외물놀이장의 봄, 가을 활용을 위해 도입한 야외결혼식장의 경우 이용객에 대한 사후평가 등을 반드시 거쳐 운영에 반영해야 한다”며 “하절기를 제외한 유휴기간 물놀이장의 효율적 운영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혜경 의원은 “봄, 가을을 제외한 겨울 물놀이장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채연 의원은 “물놀이장은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돼야 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요원의 자격요건 검증을 보다 철저히 하고 위탁업체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중구청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중구수영장과 물놀이장 적자운영과 효율적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고민과 대안을 마련해 가고 있다”며 “지적한 내용들을 토대로 내년에는 보다 더 합리적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완하는 등 시설 활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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