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 특별展 2개월만에 1만명 돌파
울산대곡박물관 특별展 2개월만에 1만명 돌파
  • 김보은
  • 승인 2018.07.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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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번째 손님에 중구 태화동 김해경·조순희 부부
1만번째 관람객인 김해경·조순희 부부가 전시장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만번째 관람객인 김해경·조순희 부부가 전시장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대곡박물관의 ‘고려시대 헌양, 언양’ 특별전이 개막 2개월여만에 관람객 1만명을 돌파했다.

울산대곡박물관은 지난 14일 ‘고려시대 헌양, 언양’ 특별전의 관람객이 1만명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월 23일 개막한 특별전은 고려 건국 1천100주년을 기념해 고려시대 울산의 역사문화를 조명했다. 울산에서 고려시대를 다룬 건 이 특별전이 처음이다.전시는 1부 세 줄기로 이어온 고려시대 울산, 2부 고려시대 헌양현(언양현)의 중심지를 찾다, 3부 언양현 관련 인물을 만나다로 구성했다. 박물관에서는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150쪽 분량의 도록을 발간해 지역내 배포했다.

이날 1만번째 관람의 행운은 울산시 중구 태화동에 거주하는 김해경·조순희 부부에게 돌아갔다. 이들에게는 전시도록과 박물관이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했다.

부부는 “이번이 두 번째 대곡박물관 방문이며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대곡천으로 나들이 왔는데, 이런 행운까지 얻게 돼 기쁘다. 올 한해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올해 고려시대 울산 역사에 관심을 갖는 시민들이 늘어나 보람을 느낀다”며 “남은 전시 기간에 더 많은 분들이 관람하러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대곡박물관의 ‘고려시대 헌양, 언양’ 특별전은 다음달 26일까지 열린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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