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특보]기상청 내일날씨 및 주간날씨 예보..부산, 울산 등 전국 폭염특보..9호태풍 손띤 발생
[기상특보]기상청 내일날씨 및 주간날씨 예보..부산, 울산 등 전국 폭염특보..9호태풍 손띤 발생
  • 황라희 기자
  • 승인 2018.07.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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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제일일보 = 황라희 기자]

화요일인 7월 17일 오후 6시 25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찜통 더위가 이어 지고 있다.

* 주요지점 오늘 낮 최고기온 현황(16시 현재, 단위: ℃ )
[관서] 대구 36.6 포항 36.3 강릉 36.3 합천 36.0 광주 35.3 거창 35.0 청주 33.8 전주 33.6 대전 33.5 이천 33.5 춘천 33.1

[AWS] 김녕(제주) 37.4 신령(영천) 36.9 강문(강릉) 36.5 창녕 36.4 소곡(울진) 36.3 금정구(부산) 36.2 황전(순천) 36.0 과기원(광주) 35.5 과천 34.1 서초(서울) 33.8

오늘부터 모레(19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대부분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일부 중부내륙과 남부지역은 대기정체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서·전남·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전망된다.

내일도 미세먼지 농도는 확산이 원활해 대기상태가 대체로 청정하겠으나 일부 남부권은 오후에 대기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16일 오후 3시경 일본 규슈 사쿠라지마 (위도:31.59 N, 경도:130.66 E , 고도:1117 m)에서 화산이 분화했다.

도쿄 화산재 주의보센터(Tokyo VAAC) 분석에 따르면 분연주(화산재와 화산가스의 기둥) 높이는 5,800m로 분화해 계속 분출 중이다.

기상청은 17일 오후 제주지역으로 화산재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를 당부했다.

7월 17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먼바다에서 제 9호 태풍 손띤(SON-TINH)이 발생했다.

태풍 손띤은 17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96 헥토파스칼(hPa)의 약 소형급 세력으로 베트남 하노이 방향으로 매시 45km 속도로 서진 하고 있다.

태풍 손띤은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신화속의 산신 이름임으로 태풍은 48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기온 현황 및 전망 >

일부 중부서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 일부 지역은 35℃ 이상 오르는 등 평년보다 4~7℃ 높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특히, 고온과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와 더위체감지수가 높고,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겠으니, 낮 동안 야외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가축이나 양식 생물의 집단 폐사와 농작물의 고온 피해가 없도록 농.축산물과 수산물 관리에도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 열대야 : 밤사이(18:01~다음 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 안개 전망 >

오늘 밤부터 내일(18일) 아침 사이 서해안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전망 >

당분간, 전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내일(1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o 폭염경보 :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서울, 제주도(제주도동부), 경상남도(고성, 통영 제외), 경상북도, 전라남도(장흥, 화순, 나주, 함평,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 충청남도(예산, 부여, 금산, 논산, 공주), 강원도(정선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횡성, 춘천, 화천, 원주, 영월), 경기도(여주, 군포, 성남, 가평, 광명,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의왕, 평택,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의정부, 포천, 부천, 과천),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무주, 완주)

o 폭염주의보 : 울릉도.독도,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제주도(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고성, 통영),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무안,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영암, 완도, 해남, 강진, 고흥, 장성), 충청남도(당진, 서천, 계룡, 홍성, 청양, 아산, 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인제평지, 철원, 태백), 경기도(안산, 화성, 파주, 양주, 고양, 연천, 동두천, 김포, 시흥), 전라북도(진안, 김제, 군산, 부안, 고창, 장수)

 < 폭염 영향 분야 및 대응요령 >

[보건] 열사병과 탈진의 위험이 매우 높다. 가급적 야외 체육활동·실외작업 중단을 권고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고령, 독거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은 수시로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가축] 가축의 열 스트레스가 매우 심하여, 집단 폐사할 가능성이 있다. 축사의 온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농업] 고온으로 인해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스프링클러를 가동하고, 차광막 설치, 점적관수를 시행해야 한다.

[식중독] 식중독의 발생가능성이 높으니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산업] 실외 작업은 근무시간을 단축하거나, 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으로 조정하기를 권고한다.

[수산(양식)] (육상양식장) 양식생물의 폐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환수량을 최대한 증가시키고 수조내 얼음을 넣어 수온 하강을 유도해야 한다.

※ 폭염 관심 지역은 일최고기온이 31℃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 폭염주의보(경보) 지역은 일최고기온이 33℃(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