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울산대·산학융합원 U-스타트업 지원사업 추진
산단공, 울산대·산학융합원 U-스타트업 지원사업 추진
  • 김규신
  • 승인 2018.07.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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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제조 기술과 창업 지원정책이 만나 상생
U-스타트업 지원사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 해커톤 포스터
U-스타트업 지원사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 해커톤 포스터

산업 기술 개발 현장과 창업 지원 정책을 융합해 청년 및 조선업 퇴직자의 창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U(울산)-스타트업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이하 산단공)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산단공이 주관하고 창업 전문 지원기관인 울산대학교와 울산산학융합원이 참여한다.

기존의 창업 지원 정책에 실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기술을 연계해 지원 효과를 배가시킨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6개월간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현재 울산에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 투자펀드 조성 및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이 지원되고 있지만 산업단지 내 제조 기반 인프라 접목은 울산 내 최초의 사례로서 산학연관 역량이 결합된 창업 클러스터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고 산단공은 설명했다.

U-스타트업 지원사업은 △산업단지 혁신 창업 팀 선발을 위한 해커톤 △한국생산성본부 연계 스타강사 창업 교육 △린스타트업전략 적용 시제품 지원 △창업 선배 기업 CEO 멘토링 △모의IR 및 창업경진대회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지원을 통한 투자 유치 등으로 구성하며 울산대학교 창업선도대학의 창업 지원 플랫폼을 전사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위해 ‘울산 창업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업 파트너인 울산대학교 창업선도대학·울산산학융합원과 입주기업 CEO 및 지역 창업지원 기관을 적극 연계할 예정이다.

산단공의 G밸리 테크 플랫폼과 같은 혁신 성장 공간을 포함한 협력 네트워크를 수도권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3년 이내 창업자, 예비 창업자, 일반인,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지역 3대 주력산업인 조선, 화학, 자동차 관련 아이템 보유 팀은 선정 평가에서 우대한다.

구글 설문(https://goo.gl/AQogfZ)으로 오는 26일까지 접수하며 평가를 통해 10팀을 선발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지원팀(☎070-8895-7886) 및 울산대학교 창업지원단(☎259-1334~5)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동철 산단공 울산본부장은 “울산은 대기업과 협력 기업 위주의 산업 구조상 타 시·도에 비해 창업기업과 벤처기업 비중이 낮은 편”이라며 “이번 U-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 개발 현장인 산업단지와 창업 지원 정책을 융복합해 창업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주력산업 위기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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