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시 교육대표단이 16일 울산시교육청을 방문했다. 이들은 오는 20일까지 울산에 머물면서 울산교육청과 교육교류를 진행한다.

방문단은 호치민 교육훈련국 관계자와 남목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인 호치민 레방허우중학교 교직원 3명과 학생 10명 등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울산시교육청은 호치민 교육훈련국과의 상호 방문을 통한 학생ㆍ교사ㆍ교육행정 교류, 학교 간 국제교류 활성화 지원, 교육사업 참가,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방법 정보교환 등 교육교류 의향서 체결을 추진한다.

또한 남목중학교의 국제교류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수업교류, 양국의 전통 옷 입기 및 노래 배우기 등 전통문화 교류, 학생 가정 홈스테이, 울산의 산업시설 견학 및 자연 탐방 등을 통해 상호 이해 및 친교의 시간을 가진다.

임규주 시교육청 교육운영과장은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 및 우호증진, 협력관계 구축, 학교간 국제교류 활성화 지원, 세계시민으로서 자질 함양을 기대한다”며 “특히, 동남아 출신 다문화가정 학생의 증가에 따라 베트남 호치민과의 교육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 모국에 대한 이해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제고, 인식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귀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