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는 제198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기간인 16일에도 울산시와 시교육청 각 부서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상임위 업무보고에서 의원들은 울산시공무원교육원과 삼산공영주차장 주차타워 설치, 동구 남목지역 개발제한구역 해제, 농기계 임대사업 분소 설치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 행정자치위(위원장 윤덕권) = 행정지원국과 소방본부, 시설관리공단 소관 업무보고에서 고호근 의원은 적절한 인사배치로 시정 효율 극대화와 대왕별 아이누리의 빠른 개관을 촉구했다.

김선미 의원은 취약계층 주택화재보험 가입 지원 확대와 소방공무원 업무 과중 해소를 당부했다.

손종학 의원은 울산시공무원교육원 설립 필요성을 제안하고, 울산시설관리공단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차질없이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미형 의원은 삼산공영주차장 부지에 주차타워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경력단절 여성이 승진 등에 차별받지 않도록 요청했다.

◇ 환경복지위(위원장 전영희) = 용연·온산수질개선사업소 및 여성가족개발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백운찬 의원은 생활하수와 산업폐수의 분리 처리 적극 추진과 하수 처리시 발생하는 슬러지 재사용 방안 강구를 요청했다.

서휘웅 의원은 울주군 온양읍과 온산읍의 부족한 하수처리시설 확보 계획을 묻고, 고도처리시설 증설을 위한 외부 기업체 등의 투자 방안 강구를 주문했다.

안수일 의원은 다문화가정 급증 추세에 맞춰 다문화 수용성 연구 및 인식 개선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 산업건설위(위원장 장윤호) = 도시창조국과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등 소관 업무보고에서 박병석 의원은 “북구 내 아직 미준공상태인 각종 도시개발 및 택지개발사업지로 인해 각종 민원이 많다”며 울산시가 적극 개선할 수 있도록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이시우 의원은 동구 남목 일원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검토를 건의하고,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구체적인 이전계획을 따져 물었다.

윤정록 의원은 “농기계 임대사업의 경우 수요가 가장 많은 울주 서부권은 분소가 설치되지 않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서울주 지역에 농기계 임대사업 분소가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록 의원은 “도시개발 및 택지개발사업을 울산의 특성 및 발전가능성을 반영한 주거지 조성이 될 수 있도록 도시개발 가이드라인이 수립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교육위(위원장 천기옥) = 교육연구정보원 등 업무보고에서 김종섭 의원은 참여도가 높은 체험 교육프로그램일수록 유아들의 안전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이미영 의원은 청소년 수련시설 등의 화재사고 예방을, 이상옥 의원은 방과후과정전담사에 여성(주부) 인력을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손근호 의원은 “학생교육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동안 연수일정이 없고, 지난 3월 폭설로 인해 학생들이 고립된 적도 있다”며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정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