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자들이 열어주는 출판기념회
울산, 제자들이 열어주는 출판기념회
  • 김보은
  • 승인 2018.07.1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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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필주 시인 ‘시에 살고 고향에 살고’
지난 15일 오영수문학관 2층 난계홀에서 열린 신필주 시인 출판기념회에서 재울 이화여대총동창회 김정근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저자인 신필주 시인과 함께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지난 15일 오영수문학관 2층 난계홀에서 열린 신필주 시인 출판기념회에서 재울 이화여대총동창회 김정근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저자인 신필주 시인과 함께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우향글모임이 지난 15일 오후 오영수문학관 2층 난계홀에서 신필주 시인의 제7시집 ‘시에 살고 고향에 살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오영수문학관 이연옥 관장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는 내빈소개, 저자약력 및 저서 소개, 경과보고, 축사, 시낭송, 꽃다발 전달, 저자 인사, 축하케이크 자르기 순으로 진행했다.

김성춘 시인은 축사에서 “신필주 시인은 무시무시한 고독 속에서 삶을 바라보는 눈이 깊어지고 있다. 시들이 새로워졌다”고 말했다.

울산예총 서진길 고문은 “동시대 예술인의 한 사람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집을 펴낸 시인의 맑은 시심이 현대인들의 지친 심신을 정화시켜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우향글모임 김춘애 회원과 이숙희 회원은 각각 신필주 시인의 시 ‘언양성당’과 ‘나의 아버지’를 낭송하며 20대를 빛나게 해준 스승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신필주 시인은 “오래 만나지 못한 옛 제자들과 차 한 잔 나누는 것으로 알고 왔는데 출판기념회 자리가 마련돼 가슴 벅차다”며 “인생에서 가장 인상 깊은 축하의 자리로 기억될 것”이라고 기뻐했다.

우향글모임은 1982년부터 10여년간 신필주 시인의 가르침을 받은 이영옥, 김순자, 김춘애, 김영옥, 이숙희, 김혜숙, 이희선, 임성화, 이연옥 등 회원이 활동하는 문학모임이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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