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 농구단, 시즌회원과 ‘추억 쌓기’
울산 현대모비스 농구단, 시즌회원과 ‘추억 쌓기’
  • 김규신
  • 승인 2018.07.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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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팬 육상선수권 대회 진행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4일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2017-2018 시즌권 소지자 중 100여명을 초청해 선수단과 함께하는 육상선수권대회를 진행했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4일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2017-2018 시즌권 소지자 중 100여명을 초청해 선수단과 함께하는 육상선수권대회를 진행했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4일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2017-2018 시즌권 소지자 중 100여명을 초청해 선수단과 함께하는 육상선수권대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한 시즌 동안 현대모비스 농구단에 응원을 보내준 시즌회원 팬들과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함께 뛰고, 경쟁하며 친근감을 높이고 서로에게 한 발 가까이 다가갔다.

이번 육상선수권대회에는 양동근, 함지훈 등 현대모비스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두 참가했으며 특히 박구영 코치, 임상욱 매니저, 정태중 트레이너, 피버스걸 등 현대모비스 팬들에게 익숙한 얼굴들도 참가했다.

팀 구성은 ‘울산’, ‘현대’, ‘모비스’, ‘피버스’, 네 팀으로 나뉜 팬들이 선수들을 드래프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순위로 박경상 선수가 뽑혔으며 손홍준, 배수용, 김광철 선수가 순서대로 선택을 받았다.

양궁, 높이뛰기, 50m 달리기, 컬링, 계주 중 최고 인기 종목은 컬링이었다.

‘현대’팀과 ‘모비스’팀의 결승전은 ‘현대’팀 임상욱 매니저의 마지막 릴리즈가 상대팀의 스톤을 밀어내는 데 실패하며 ‘모비스’ 팀이 승리했다.

금메달을 딴 ‘현대’팀 전원은 오는 10월, 선수단과 함께하는 저녁 만찬에 초대돼 다시 한 번 즐거운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컬링 결승전 패배에도 계주 우승과 응원 점수를 더해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현대’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MVP는 배수용 선수가 차지했다.

배수용 선수는 “재미있게 하려고 했는데 금메달과 MVP까지 땄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비시즌 기간 기본기와 체력 훈련에 구슬땀을 쏟고 있으며, 오는 19일 U-18 대표팀, 다음달 7일 안양KGC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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