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독에 ♥ ‘차곡차곡’
김장독에 ♥ ‘차곡차곡’
  • 김규신 기자
  • 승인 2008.12.1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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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농협·병영농협 복지시설에 ‘김치’
울산지역 농협들이 연말을 맞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잇따라 개최했다.

울산 중앙농협(조합장 박인혁)은 지난 12일 남구 삼호동 본점 3층에서 ‘사랑나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중앙농협 하나로봉사단’ 소속 회원 30명과 농협직원들이 참석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형편이 어려운 지역 가정에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장에 사용된 배추 1천포기 및 각종 재료는 인근 농협에서 직접 생산한 우리농산물로서 중앙농협이 소요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울산공고와 다운초 등 5개 학교에서 추천받은 100명의 학생 가정과 중구 성안동 ‘성요셉의 집’에 전달된다.

한편 이날 병영농협(조합장 박성흠)도 병영농협 집하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병영농협이 기금적립식 예금추진으로 적립된 기금을 활용하는 것으로 병영농협 주부대학, 농촌사랑 봉사단과 운영평가자문단 등 50여명이 직접 김장을 담가 복지시설 등에 제공했다. 이날 담은 김장김치는 동사무소의 추천을 받은 80가구와 상북면의 복지시설 애리원에 전달했으며, 특히 애리원의 경우 병영농협 여직원회에서 준비한 위문품도 함께 지원했다.

병영농협 박성흠 조합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농촌사랑, 울산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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