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역위원장 인준 마무리
민주당 지역위원장 인준 마무리
  • 정재환
  • 승인 2018.07.1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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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을 정병문 이사장… 울산지역 정가 “총선후보 윤곽” 분석
울산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인준이 마무리됐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울산 남구을을 비롯 8곳의 지역위원장을 새로 인준하고, 2곳의 경선지역과 8곳의 사고지역을 각각 추가로 지정하는 등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 개편 작업을 완료했다.

이날 의결내용에 따르면 임동욱 직전 지역위원장이 공기업 상임감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 상태인 남구을 지역위원장을 정병문 울산행복신협 상임이사장이 맡게 됐다.

정병문 남구을지역위원장은 18대 대통령선거 문재인후보 울산선대본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했다.

전날 울산 5개 지역위원장이 단수추천되면서 보류됐던 남구을지역위원장은 4명이 후보를 신청해 경선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있었지만, 단수추천으로 확정됐다.

이로써 울산 6개 지역위원장이 모두 확정됐다.

울산 중구지역위원장은 박향로 제19대 대선당시 울산공약실천단 집행위원장, 남구갑지역위원장은 심규명 전 시당위원장, 동구지역위원장은 황보상준 전 동구청장 예비후보, 북구지역위원장은 이상헌 국회의원, 울주군 지역위원장은 성인수(울산대 교수) 시당위원장이 각각 이끌게 됐다.

지역위원장 임기는 2020년 총선까지다.

지역 정치권은 이들 지역위원장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을 관리하는 우위를 점하게 된 만큼, 총선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났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일부 지역위원장 낙선자가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총선 경선에서는 일부 변화가 있을 것이란 움직임도 감지된다.

한편 민주당 울산시당은 오는 25일까지 운영위원회와 상무위원회 등을 거쳐 지역대의원을 확정하는 지역개편대회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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