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기후변화 대안” 94%
“원전, 기후변화 대안” 94%
  • 박대호 기자
  • 승인 2008.01.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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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발전” 92%… 운영정보 공개 투명화 필요성
월성원전 경주 동국대 학생 940명 설문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는 지난해 경주, 포항, 울산 등 인근 지역의 대학교 교수, 학생 및 학보사, 방송사 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원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홍보를 중점적으로 시행했다.

지난해에는 경주 동국대학교 등 총 20회에 걸쳐 940여명이 월성원자력 견학을 갖고 이들을 대상으로 원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설문 조사 결과는 94%의 대학생이 “원전이 꼭 필요하며 다른 대안이 없다”고 답했으며 “국내 원전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92%가 “다른 산업시설에 비해 안전하거나 매우 안전하다”고 답했다. 또, “원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발전소 종사자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훈련과 원전운영 정보의 투명하고 신속한 공개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원자력 홍보에 있어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대학생 초청 견학’은 미래의 에너지 한국을 이끌어 나갈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전의 안전성과 필요성 및 원전 사업의 현안 사항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원전 관련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취업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지역의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도 중점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월성원자력 김관열 홍보부장은 “차세대 우리나라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국내 전력생산의 40%를 담당하며 지구온난화의 대안으로 제2의 르네상스를 맞고 있는 원전의 필요성과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주=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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