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장 ‘혁신 행정’ 행보 나선다
울산 중구청장 ‘혁신 행정’ 행보 나선다
  • 강귀일
  • 승인 2018.07.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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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혁신도시 지원 등 3개 분야 TF팀 운영
울산시 중구가 혁신 행정을 위해 ‘일자리 창출’, ‘혁신도시 지원’, ‘국립병원 유치’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박태완(사진) 중구청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7기 시작과 함께 확정한 구정목표와 5개 구정방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3개 분야 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난 2일 열린 취임식에서 구정목표를 ‘혁신 중구, 새로운 시작’으로 밝힌 바 있다. 이를 실현할 구정방침으로는 △일자리를 주는 도시 △흥미로운 역사문화관광도시 △교육·복지의 기회를 주는 도시 △환경친화적 안전ㆍ생태도시 △구민참여 행복도시 등을 제시했다.

‘일자리 창출 TF팀’은 박 구청장의 주요 공약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성됐다. 김화진 부구청장이 총괄단장, 복지경제국장이 부단장을 각각 맡는다. 사업추진총괄반(경제일자리과장)과 사업추진지원반(시획예산실장), 사업 추진반(전 실과장) 등 3개 반으로 운영된다.

‘혁신도시지원 TF팀’은 혁신도시의 새로운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혁신도시 발전계획에 반영할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부서별 협력을 도모한다.

기획예산실장이 팀장을 맡았다. 문화관광실과 총무과, 평생교육과, 여성청소년과, 경제일자리과, 도시과 등 7개 부서가 참여한다.

‘국립병원유치 TF팀’은 부구청장이 팀장을 맡고 기획예산실과 도시과, 보건행정과 등이 참여한다.

중구는 효율적인 업무 진행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내부 혁신도 단행한다. 중구는 현재 1시간이 넘어가는 주간 업무보고회를 보고는 간소화하고 현안에 대한 자유토론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매월 1차례 진행되는 월간 업무보고회는 서면보고로 대체한다. 정책토론회는 당면 현안사업과 다수민원 등을 대상으로 집중 토론할 수 있도록 사안발생 시 수시로 진행키로 했다.

간부회의도 기존의 단순 일상 업무와 행사 위주의 보고가 아닌 현안사항에 대한 토론 형식으로 교체한다.

매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열정직원을 선정해 직원 가족 1인과 함께 국내를 돌아볼 수 있는 힐링 충전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중구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혁신을 실현시켜 나가기 위해 다양한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업무 추진에 나서는 한편,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개선도 병행한다”면서 “특히 내부적으로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혁신행정에 공감하고, 함께 열정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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