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이창용, 군복무 마치고 울산현대 복귀
미드필더 이창용, 군복무 마치고 울산현대 복귀
  • 김규신 기자
  • 승인 2018.07.1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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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에 융화되고 ‘원팀’ 노력”

아산무궁화축구단에서 21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친 미드필더 이창용(사진)이 울산현대축구단으로 복귀했다.
지난 5일 전역 후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온 이창용은 기존 소속팀 울산으로 복귀해 등번호 79번을 받고 팀에 합류했다.

전주공고-언남고-용인대를 거쳐 강원FC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창용은 2015년 울산에 입단, 2년간 33경기를 소화했다. 2016시즌 종료 후 아산에 입단한 이창용은 2시즌 동안 43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6시즌과 2017시즌 모두 주장으로서 무궁화축구단을 이끌었다.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 이창용은 “군 생활을 하는 동안 실력만큼이나 정신적인 부분에서 스스로 발전했다고 느꼈다”며 “2년 전보다 발전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사랑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과 선수단이 2년 전과 달라졌지만, 선수단에 융화되고 ‘원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AFC챔피언스리그에 꼭 출전하고 싶어서 부대에서도 울산을 많이 응원했다. 이번 시즌엔 16강에 머물렀지만, 다음 시즌엔 팀이 아시아를 제패하는 데 꼭 함께 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주니오의 두 골과 이영재의 극적인 결승골로 지난 주말 상주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 울산은 이창용의 가세로 큰 힘을 받게 됐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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