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 도로망 확충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 중간보고회
울산북구, 도로망 확충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 중간보고회
  • 성봉석
  • 승인 2018.07.0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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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교육훈련원·시민광장 조성 제안
울산시 북구는 지난 6일 구청 상황실에서 ‘도로망 확충에 따른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 학술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북구는 최근 광역 교통망이 잇따라 개통되고, 향후 확충 계획에 따라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신사업 발굴 등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은 울산발전연구원이 맡았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중구 혁신도시와 연계한 재난안전교육훈련원 설치 △울산공항과 이전 호계역, 항만(강동)을 연결하는 Triport City 조성 △강동관광단지 배후지 은퇴자마을 조성 △이전 호계역(송정권)을 중심으로 하는 신상업지 조성 △울산시민광장 조성 △소하천 정비를 통한 경관 조성 등의 사업이 제안됐다.

울산발전연구원 강영훈 박사는 “2016년 실시한 북구민의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민들은 삶의 질 개선과 교통망 확충을 가장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번 용역에서는 이런 주민들의 의견을 일정 부분 반영해 은퇴자마을 조성, 울산시민광장 조성, 소하천 정비를 통한 경관 조성 등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은 △도로 중심의 권역설정을 통한 개발 계획안 △외연을 보다 확장시킬 수 있는 계획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또 △이전 호계역(송정권) 일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문제 △대중교통으로 폐선부지 활용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광역교통망 확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도로 인프라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며 “다음달 열리는 최종보고회에서는 오늘 보고회에 나온 내용을 반영해 보다 진전된 연구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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