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부츠, 샌들 자주 신으면 ‘발병’ 난다
레인부츠, 샌들 자주 신으면 ‘발병’ 난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8.07.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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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이 지나가면서 많은 비가 내렸다. 출퇴근, 등하교를 해야하니 나가지 않을수도 없고 젖은 신발과 양말에 하루종일 찝찝함을 느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레인부츠를 신는 사람들이 많다.

장마가 끝나고 휴가철에는 샌들이나 슬리퍼, 조리, 워터슈즈 등 얇고 노출이 많은 신발을 신고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이러한 여름 신발들을 신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밑창이 얇은 샌들이나 조리를 자주 신으면 ‘족저근막염’의 발병 위험이 높고, 통풍이 안 되는 레인부츠는 ‘무좀’의 발병 위험이 높다.

족저근막염은 밑창이 얇은 샌들이나 슬리퍼, 조리, 워터슈즈 등을 자주 신는 사람에게 발생하기 쉽다. 대부분 굽이 없고 바닥이 얇은 평평한 여름 슈즈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이 없는 경우가 많아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발톱 무좀은 발에 있는 무좀과는 조금 다른 증상을 보인다. 우선 발톱이 두꺼워지고 노랗게 변한다.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기 때문에 발을 가리는 일이 더 많아진다.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드는 내향성 발톱으로 변화해서 발가락 주변에 심한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선 매일 발을 잘 씻고,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 신발과 양말을 벗어 통풍을 자주 시키고, 자주 갈아 신는 것이 좋다.

당뇨병 환자인 경우 무좀이나 물집 등 발에 상처가 생기면 자기치료를 하지 말고 반드시 족부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남구 달동 양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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