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베트남인 한국어연수생 79명 입학
울산과학대, 베트남인 한국어연수생 79명 입학
  • 강귀일
  • 승인 2018.07.0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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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배우고 현장실습 거쳐 베트남 현지 현대비나신조선소 취업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 한국어연수 과정에 입학한 베트남인 연수생들이 4일 이 대학 동부캠퍼스 평생교육원 다목적실에서 열린 ‘2018학년도 울산과학대학교 한국어연수 외국인 유학생 환영회 및 오리엔테이션 ’에 참석했다.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 한국어연수 과정에 입학한 베트남인 연수생들이 4일 이 대학 동부캠퍼스 평생교육원 다목적실에서 열린 ‘2018학년도 울산과학대학교 한국어연수 외국인 유학생 환영회 및 오리엔테이션 ’에 참석했다.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에 베트남인 한국어연수생 79명이 입학했다.

울산과학대는 4일 동부캠퍼스 평생교육원 다목적실에서 ‘2018학년도 울산과학대학교 한국어연수 외국인 유학생 환영회 및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울산과학대에 베트남인 한국어연수생이 79명이나 입학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들 연수생들은 ‘현대미포조선-베트남 현대비나신조선소 베트남 유학생 취업연계 사업’에 따라 입학하게 됐다.

울산과학대가 이 사업을 시작한 20 11년 이래로 올해까지 모두 93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이들은 울산과학대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현대미포조선에서 현장실습을 거쳐 베트남 현지에 있는 현대비나신조선소로 취업하게 된다.

이 대학 이창훈 국제교류·어학교육원운영팀장은 “울산과학대에서 한국어 및 기술교육을 받고 고국에 돌아가면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베트남 현지에 알려지면서 입학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그것이 한국어연수생 대거 유치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 과정에 입학한 판 반 후이(남, 26세)씨는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 베트남에서 미리 한국어를 석 달 정도 배웠다”며 “내년 울산과학대 신입생 입학을 목표로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어연수생이 교육 수료 후 한국어능력시험(TOPIK) 2급 이상을 취득하게 되면 일반 학위과정 학생으로 입학하거나 대학 내 용접기술교육센터와 같은 선진직업기술교육센터에서 기술 교육을 받는 기술연수생으로 입학할 수도 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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