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취임식은 서라벌문화회관에서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 취임과 민선 7기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고 축하했다.
민선 7기의 역동적인 새 출발을 알리고 시민화합을 기원하는 신라고취대의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취임선서, 취임사, 김석기 국회의원의 영상 축사,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축하메시지 낭독에 이어 신임 시장에게 바라는 시민의 소망이 담긴 ‘시민의 소리’ 영상메시지, 축가와 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취임사에서 주 시장은 먼저 “지난 선거기간 시민들이 얼마나 경주를 아끼고 사랑하는지, 진정으로 원하고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눈으로 확인하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뜨거운 기대와 열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삼국통일의 성업과 천년 호국의 성지이자 찬란한 민족문화를 꽃피운 세계유산도시 경주는 아주 특별하고 자랑스런 도시”라며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잠재력을 잘 살려나갈 때 경주의 미래가 활짝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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