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봉현 정무부시장이 울산지역 R&D 역량강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주봉현 정무부시장은 15일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재도)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을 각각 방문해 울산분원 유치협조 및 2단계 지역산업진흥사업과 관련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주 정무부시장은 이날 오전 대전 한국화학연구원 이재도 원장을 만나 울산의 주력산업인 화학산업의 구조고도화와 정밀화학산업의 육성을 위해 한국화학연구원 울산지원센터를 설립(‘07. 4. 30)해 준 것에 감사를 표명하고 빠른 시일내 울산지역에 한국화학연구원 울산분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 이재도 한국화학연구원장은 울산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화학연구원 울산분원 유치 및 이의 전단계인 신화학실용화센터 건립사업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이어서 천안에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나경환 원장을 만나 울산시가 환경에너지산업의 육성을 위해 ‘친환경청정기술센터’ 구축과 더불어 청정생산 기술개발 등 관련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울산지역에서의 조직확대와 전문인력을 지원해 연구개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이에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기술혁신단의 조직확대와 전문인력 지원에 대해 울산의 상황을 검토하고 각 지역센터의 기능을 조정한 후 빠른 시일 내 반영키로 약속했다.

또한 친환경청정기술센터 건립사업과 기술개발사업 등 2단계 지역산업진흥사업에서 울산에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로 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기술혁신단 차원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한 후 실무적인 협의를 거쳐 울산시와 MOU를 체결하기로 협의했다. / 이주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