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박물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풍성’
울산지역 박물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풍성’
  • 김보은
  • 승인 2018.06.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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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박물관, 7~8월 ‘과학으로 배우는 문화재’울주민속박물관, 매주 주말 ‘바람을 선물해요’

울산지역 박물관에서는 7, 8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울산대곡박물관이 상설 운영 중인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에서 다음달 3일부터 ‘과학으로 배우는 문화재’를 2달간 운영한다.

올해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은 ‘문화재 발굴체험’과 ‘과학으로 배우는 문화재’ 등으로 나눠 날씨가 더워지는 7, 8월에는 실내에서 진행하는 ‘과학으로 배우는 문화재’로 운영한다.
‘과학으로 배우는 문화재’는 발굴조사 이후의 과정인 ‘문화재 보존과학’을 소개하고 기초적인 보존처리 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2회(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진행하며 참가 대상은 7세 이상 유치원·초등학생으로 매회당 30명 정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전화(☎229-4784)나 팩스(272-7520)로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 참가일 2개월 전부터 3일 전까지 신청 가능하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는 1개 반이 단체로 신청할 수 있으며 어른도 참관 가능하다. 

울주민속박물관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8월 26일까지 매주 주말 ‘바람을 선물해요’라는 주제로 부채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속담에는 ‘단오 선물은 부채요, 동지 선물은 책력(冊曆)이라’는 말이 있다. 단오가 가까워오면 곧 여름철이 되므로 친지와 웃어른께 부채를 선사하고 동지가 가까워오면 책력을 선물하는 풍습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잊혀져 가는 세시풍속의 의미를 살피고 부채의 역사와 풍속을 배운 후 나만의 부채를 만들어 본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참가대상은 부모를 동반한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으로 선착순 40명이다. 참가 희망자는 29일부터 전화(☎204-4033)로 신청하면 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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